예배 실황을 온라인으로 중계하기 위해서 고가의 방송장비를 마련하기 힘든 교회에서 고려할 수 있는 것으로 캠코더와 컴퓨터를 이용해서 예배 실황을 인터넷으로 중계하기 위해서 필요한 하드웨어가 캡쳐보드입니다. 캡쳐보드는 캠코더에서 받아들인 영상신호를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호로 바꿔주는 기기입니다. 예배 영상을 단순하게 녹화해서 편집 후 인터넷에 공유하기 위해선 캡쳐보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캠코더로 찍는 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하려면 캡쳐보드는 꼭 필요하지요.

그럼 어떤 캡쳐보드를 골라야할까요? 캡쳐보드를 고르기 위해서 무엇을 중점으로 살펴봐야하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고해상도 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는 HDMI

첫째, 입출력 포트에 대해서 확인해야합니다. 보통 캠코더에서 영상을 받아오기 위해서 HDMI 포트가 많이 사용됩니다. 대부분의 캡쳐보드엔 HDMI in 포트가 있지만 간혹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확인해야하는 사항입니다.

연두색 작은 슬롯이 pci-express

둘째, 캡쳐보드가 컴퓨터와 연결되는 방식이 어떤지 봐야합니다. 캡쳐보드는 크게 내장형과 외장형으로 구분됩니다. 내장형은 컴퓨터 케이스 안 쪽에 메인보드의 슬롯에 꽂히는 형태로 그래픽카드와 같이 카드 형태를 하고 있으며 PCI-express 슬롯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자신의 컴퓨터에 pci-express 슬롯에 여유가 없다면 (혹은 그래픽카드에 가려져서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내장형 캡쳐보드를 사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구입 전에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외장형은 USB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USB2.0이나 USB3.x를 이용합니다. 개인적으론 가능한 속도가 빠른 USB 3.x 를 선호합니다.

셋째, 지원하는 해상도가 어느정도인지 확인합니다. 보통은 Full HD (1920 x 1080p)의 해상도 정도는 지원하고 30프레임 정도는 지원합니다. 적어도 교회에서 사용할 영상 해상도는 지원되야 하겠지요.

물론 그 무엇보다도 사용 가능한 예산이 어느 정도냐가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의 여러 가지 사항들 예를 들면, 사용 후기 같은 것도 참고하여 교회 상황에 맞는 제품을 마련하여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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